손태진은 트로트 입문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면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이후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트로트에 입문, 새로운 팬덤을 형성시켰다.
손태진은 “많은 팬들이 내 노래에 감동받고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실 때 가장 행복하다”면서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꾸준히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손태진이 팬덤 앱 ‘스타덤’의 ‘스타톡’ 세번째 주자로 나서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했다.
-‘재능부자’ 태진 님은 하늘이 주신 선물입니다. 태몽도 예사롭지 않을 거 같아요. 어떤 태몽 꾸셨는지 궁금해요.
“부모님께 태몽이야기를 들어도 매번 잊는데요. 꿈에서 눈에 띄는 아주 예쁜 새 한마리가 보이다가 날아갔다고 들은 기억이 나요. 제 기억이 맞는지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여쭤봐야겠네요!”
-듀엣으로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는 누구이며, 함께 불러보고 싶은 노래는 무엇일까요.
“최근에 정미조 선생님과 함께 ‘통영’이라는 곡으로 듀엣을 했는데, 선생님의 감성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방송 무대를 많이 하면서 다양한 분들과 듀엣을 많이 하고 있는데, 지금 또 떠올려보니 아직도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분들이 많네요. 최근에는 트로트 음악을 하시는 분들과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클래식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가요계의 가수 분들과도 같이 듀엣 작업을 해보면 새로운 음악을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반기 활동이 궁금합니다. 정규 앨범발매와 단독콘서트 계획이 있으시다면, 살포시 스포 좀.
“하반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가을 ,겨울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팬 여러분들의 바람과 응원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우선, 조항조 선생님과 컬래버를 한 신곡 ‘백야’가 곧 발표됩니다. 멋진 가을에 이 노래를 들려 드리려 긴 시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트로트 입문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 그리고 호텔리어의 꿈 포기 후회 여부, .최애 별명은?
“많은 팬분들이 제 노래에 감동받고 행복하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행복해요. 어떤 장르보다 가깝게 팬들과 호흡하는 트로트 팬덤 문화가 저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거든요.”
“다행히 호텔리어의 꿈을 걸어보지 않아서 후회할 생각조차 안드는 것 같아요. 노래가 더 좋아 성악가의 길을 선택하였고, 지금까지 노래를 하고 있는데요. 노래하는 무대 위의 삶이 아주 행복해요.”
“팬 분들이 여러 애칭으로 불러주시는데요. 많이 불러주시는 ‘솜솜’이 귀엽고 웃음이 많이 나요.”
-앞으로 트로트와 포디콰 활동을 어떻게 병행하실 건지 알려주세요.
“더 다양하고 많은 무대로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어요. 트로트 가수로서 손태진의 모습뿐 아니라, 여러 장르를 소화하는 손태진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멋진 손태진의 모습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이나 여가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주말에는 거의 공연이나 행사를 하며 보내고 있어요. 1년 6개월 내내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큰 무대, 작은 무대 모든 곳에서 팬분들을 만나고 있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주말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기도 하지만 어딜 가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팬분들의 기운을 받아 회복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조금 여유가 있을 때는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면서 보내요. 그리고 한번씩 제 자신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닙니다!”
-손태진 님 최애 트로트는 어떤 노래인지 궁금합니다.
“트로트를 시작하고 많은 노래를 불렀는데요. ‘타인’ ‘상사화’ 등 여러 노래를 만났고 팬분들이 사랑해 주셨지만 그래도 저의 첫 트로트 싱글 곡인 ‘참 좋은 사람’이 최애곡이에요.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노래죠. 가사가 참 예쁜 ‘당신의 카톡사진’도 애정이 가는 곡입니다.”
-트로트 부르길 정말 잘했다 생각했던 때는 언제, 어떤 감동의 순간이나, 무대였는지요.
“트로트를 시작하면서 모든 무대와 모든 순간에는 항상 팬분들이 함께 하십니다. 클래식은 무대와 관객의 거리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느낌이 있는데, 트로트는 가수와 팬이 함께 공연을 하는 느낌이에요. 이 느낌이 저에겐 늘 감동으로 다가와요. 그래서 멋지게 만들어진 무대이든, 시골의 작은 음악회이든 모든 무대가 감동이고 모든 순간이 늘 행복해요. 트로트 곡을 부르고 보니 연주하는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깊게 감동하는 상황이 많아진 것 같아요. 수수한 멜로디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가사를 통해 팬 분들께 노래로 따듯하게 전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태진 님은 어떤 날씨를 젤 좋아하시나요. 비오는 날 눈오는 날 햇볕쨍쨍 등등.
“음~. 노래할 수 있는 모든 날이 좋아요. 맑은 날은 팬 분들과 함께 즐거울 수 있어 좋고, 비오는 날은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주신 팬 분들과 추억이 생겨 좋고, 눈 오는 날은 로맨틱할 수 있어 행복하고요.”
-손태진 님 예능도 잘 하실 것 같은데요. 스포츠 예능이나 다른 예능이라도 하실 생각 있으신지요.
“예능은 많이 어색한데 요즘은 즐기려고 해요. 그리고 지금은 많이 즐겁게 하고 있어요. 최근에 ‘백년매일손님’이라는 예능 콘텐츠 주인공이 되어 촬영을 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임하룡 선생님의 예능 센스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팬분들도 저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며 같이 즐거워 해주시는 것 같아요. ‘손태진이 장르다’에 예능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예능인이 되어볼테니 지켜봐주세요. (웃음)”
-‘불타는 트롯맨’ 우승하고 여태 불렀던 수많은 노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 있나요.
“당연히 저의 트로트 첫 싱글 곡인 ‘참 좋은 사람’이죠. 많은 팬분들이 이 곡을 꾸준히 사랑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참 좋은 팬분들과 이 곡을 오래도록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꼭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나요.
“초대하고 싶은 분들이 정말 많아요. 선배님들을 모셔 많은 지혜를 듣고 싶고, 젊은 뉴트로트 스타와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싶어요. 놀라운 게스트들과 다채롭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 분들과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태진 님. 퇴근후 하시는 루틴이 궁금해요.
“저의 퇴근 후 루틴은 기절이네요. 전국 투어를 해와서 그런지 늘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새벽을 넘어가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씻고 잠자리에 드는 게 일상이 되어 집은 정말 잠만 자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식사는 제대로 하고 다니나요? 바쁜 일상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것만은 꼭 한다 하는 것.
“저와 늘 함께하는 착한 매니저가 끼니는 거르지 않도록 꼭 챙겨 주고 있어서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비타민도 매일 챙겨주어서 초인적인 힘이 계속 생기는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매일유업 메디웰에서 나오는 건강한 음식들까지 잊지 않고 먹는 습관이 생겼어요. 여러분도 메디웰과 함께 건강 챙기세요. ALL IS WELL.”
출처 : SPOTV NEWS(https://www.spotvnews.co.kr)